달리 무슨 말이 더 필요하겠습니까? 머리털 나고 Mac OS X 를 처음 써보는 제가 간단한 매뉴얼 동영상 몇 편 보고 이미 사용중인 블로거들의 글 몇 편 본 것 만으로도 마치 오래 된 친구처럼 편안히 다룰 수 있다는 것 자체가 모든 것을 말해주고 있습니다.

MBP 를 일명 '뽀대' 혹은 '간지' 를 위해서 산 거 아니냐는 물음 부터 뭐 할려고 비싼 돈 주고 그런 걸(?) 사느냐는 핀잔까지 들었지만 저는 만족합니다! 어흐흑... 전 만족 할 수 밖에 없었다구요... OTL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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단순히 가성비 (가격대 성능비) 만 따지면 일반적인 Windows 용 노트북을 사면 될 일입니다. 그러나 Windows 용으로는 넷북이긴 하지만 그럭 저럭 쓸만한 노트북이 이미 있습니다. 일전에 소개 올렸던 삼성 NC20 인데 가볍고 들고 다니기 편해서 가끔 쓸 일이 있으면 그 걸 들고 다니면 될 일입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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저는 Mac OS X 를 써 보길 원했습니다. 처음에는, 시작하려는 프로젝트에 맥북이 필요해서 관심을 가지기 시작했습니다. 그러다 팀원 중 한 명이 맥북을 과감하게 질렀기에 관심을 여기서 멈추려고 했지요. 했는데... 막상 직접 쓰는 모습을 보고 있노라니 저도 해보고 싶은 욕심이 살살 생기기 시작했습니다.

"무엇이 다른 걸까? 미드에 보면 많이도 보이던데 정말 다른가?"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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과연. 명불허전이었습니다. 솔직히 주위에 형들이나 친구들로부터 '빠돌이' 소릴 들어가면서 사는 저이지만 좋은 건 좋다고 할 수 밖에 없지 않겠습니까? 저 역시 애플의 폐쇄성에 대해 좋지 않다고 생각하고 있으며 그래도 아직까진 내사랑 Ubuntu~*  지만 그래도 Mac OS X 도 잘 만든 운영체제임에는 분명하다고 생각 합니다. 더불어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의 하나된 모습은 상대적으로 부족한 하드웨어 스펙 정도는 잊어버리겠금 해주고 있습니다. (애플의 소프트웨어는 정말 미려합니다. 아름답고 또 긔엽긔... )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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MBP 를 구매하면서 노트북 쿨링 받침대도 하나 구매하였는데 잘만테크에서 만든 ZM-NC2000 이 제품이 정말 마음에 들었습니다! 똑같이 알류미늄 바디에, 손목에 부담이 가지 않는 최적 기울기에, 정숙한 쿨러까지 장착되어 있고 별도의 외부 전원 없이 USB 만으로도 동작합니다. 무엇보다도, MBP 와 매우 잘 어울립니다! (잘만테크 쵝오~!)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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초기 MBP 부팅 시 화면입니다. 저번 맥북 화이트 리뷰 당시에 사진들을 상세히 찍어서 이번에는 듬성 듬성 찍고 넘어갔습니다. (사실은 사진을 좀 더 찍고 싶었는데 요즘 좀 일이 많아서 ... ^^;;)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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아직 Mac 은 초보라서 이것 저것 헷갈리고 또 좀 덜 부자연스럽기도 합니다. 그래도 맨날 익숙했던 Ubuntu (Linux) 나 Windows 말고 이렇게 또 다른 형태의 운영체제 (비록 그 것이 UNIX 의 심장을 가지고 있다 하더라도!) 를 만나는 것은 굉장히 설레이는 일인 것 같습니다.

새로운 던전을 발견한 기분입니다. 앞으로 이 MBP 와 함께 다양한 것들에 도전해보고 싶습니다. ^^ 언젠가는 저도 Mac OS X 를 잘 쓸 수 있는, 그런 날이 오겠죠? ㅎㅎ;;



덧1. 제 트위터로 (@grboard) MBP 산 것 축하해 주시고 이것 저것 조언도 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! 덕분에 초보지만 그래도 비교적 잘 적응하고 있습니다. 헤헷;;
덧2. 오늘 저녁 잠시 동안 뭐 좀 확인한답시고 제 블로그에 Javascript alert() 창을 띄워놔서 불편을 끼쳐 드렸습니다. 현재 수정된 상태입니다. 잠시나마 불편을 끼쳐 드려서 죄송합니다. ㅠㅠ;